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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호 구조 - 틱톡 구조요청 수신호가 미 16세 소녀 구조

English Chest 2021.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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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 6일 미국 켄터키 주의 고속도로를 지나던 차량에 탑승한 16세 소녀가 온라인상에서 공유되어 온 구조 수신호를 인근 차량에 보내어 구조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소녀를 구한 수신호가 어떤 것인지 그리고 활용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구조요청 수신호_thumbnail

 

 

11 4일 오후 켄터키 주의 고속도로를 지나던 한 운전자는 은색 도요타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16세 소녀의 손짓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고 유심히 관찰을 합니다. 이윽고 소녀의 손짓은 틱톡에서 공유되어온 구조요청의 수신호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경찰에 신고를 합니다.

 

소녀의 구조에 도움을 준 운전자는 경찰에 알린 후에도 도요타 차량을 뒤쫓아 소녀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처음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 수신호에 대한 정보도 없었고 확신할 수 없었으나 해당 차량을 세워 조사를 했고 소녀가 실종 신고가 되어 있는 상태임이 알게 되어 소녀를 구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구조된 소녀는 이미 11월 2일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실종신고가 된 상태였으며 체포된 브릭은 소녀를 데리고 여러 주를 거쳐 오하이오주 자신의 친척에게 가는 길이였습니다. 그는 불법 감금 및 미성년자 관련 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로렐 카운티 교정센터에 수감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납치된 소녀가 사용한 구조 수신호는 캐나다 여성 재단에서 만든 것으로 틱톡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졌습니다. 위급상황이나 말로 상황을 전달할 수 없을 때 유효한 수신호로 단순하고 의미 전달력도 뛰어나 보입니다.

 

학대를 지속적으로 받는 아이들은 학대를 가하는 자와 함께 있을 때 학대 사실을 말할 수 없습니다. 도움을 받지 못했을 경우 자신이 감당해야 할 것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불법 감금 등과 같은 상황일 경우 목소리를 내는 것은 더욱 어려운 데 이는 목소리를 내는 그 자체로만으로 위험한 상황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말하지 않고도 자신이 학대받고 있거나 위험에 처해 있음을 알려주는 수신호를 배우고 인지하는 것이 확대받는 아이들이나 위험해 처한 사람들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사건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소녀가 사용했던 수신호를 보내는 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조요청 수신호 방법

 

 

수신호 방법

 

1) 엄지손가락을 손바닥 안으로 접어 넣는다

2) 엄지손가락을 다른 네 손가락으로 잡는다

3) 엄지를 잡았던 네 손가락을 다시 편다(엄지손가락은 접은 상태로 유지)

4) 다시 네 손가락으로 엄지 손가락을 잡는다. 이를 계속 반복한다 

 

 

이 수신호는 손을 흔들어하는 작별인사와도 유사하여 수신호를 보내는 지를 인사를 하는지 구분하지 못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주변에 수신호를 인지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신호를 보내 도움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수신호를 인지할 사람이 주변에 없을 경우 실내, 편의점, 엘리베이터 등에 설치되어 있는 보안 카메라 등을 향해 수신호를 보내 자신의 위험을 알리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구조요청 수신호 방법2구조요청 수신호 방법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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