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폭행 전과 ‘불타는 트롯맨’ 밀어주기 논란

MBN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여 우승 후보로 떠오른 황영웅의 폭행 전과가 드러나 문제가 되었다. 그런데 문제의 황영웅 출연자를 제작진이 밀어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제작진이 해명에 나섰다.

 

 

황영웅 폭행 전과

가수 황영웅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폭행 의혹이 제기된 바 있으며, 심지어 그의 학교폭력 의혹도 제기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친구 A 씨가 황영웅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인터뷰가 공개되어 더욱 논란이 커졌다. A 씨는 과거 황영웅과 생일파티에 함께 어울리다 술을 더 마시자는 제안을 거절했다고 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황영웅으로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치료비 명목으로 합의금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치열이 뒤틀리는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한 개인의 과거사를 파헤치기 어려우며 상황 파악 후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황영웅 사과문

황영웅은 폭행 전과를 인정하며 공식 사과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과거의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힌 모든 분들께 깊이 사죄하고, 친구에게 상처를 입힌 것에 대해 직접 만나서 사과와 용서를 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방송 녹화 과정에서 겪은 두려움과 고통, 그리고 가족을 위해 사죄의 마음을 내놓았다. 하지만 그는 과거의 잘못으로부터 벗어나고자 삶의 의지를 가지고, 노래를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며 노래에 대한 간절한 열망을 내비쳤다. ‘불타는 트롯맨’ 측도 황영웅의 과거 문제를 인정하면서도 그의 새로운 시작과 의지를 응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 해명

MBN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 황영웅이 폭행 논란과 밀어주기 의혹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제작진은 해당 프로그램이 공정한 오디션을 위해 시청자 참여를 중시하며, 결승전 배점 방식은 국민들의 실시간 문자투표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국민 응원 투표 점수를 기준으로 운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불타는 트롯맨'은 공정한 경쟁이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여론

시청자들은 ‘불타는 트롯맨’의 황영웅 출연에 대한 불편함이 토로하고 있으나, 황영웅은 폭행 전과를 인정하면서도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하지 않았다.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황영웅이 최종우승을 노리는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해 제작진은 화제성을 고려하여 하차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제작진 문제

'불타는 트롯맨' 출연 중인 황영웅은 과거 폭행 전과로 벌금 50만 원을 받았지만 자숙 기간 없이 계속해서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자신이 폭행당한 사실을 유튜브에서 공개한 피해자 A씨는 더 고통스러운 시간을 맞고 있다.

 

제작진은 황영웅이 반성하고 있다며 끝까지 응원해 달라고 부탁하고 있지만 폭행 피해자에 대한 배려는  물론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

 

‘불타는 트롯맨’의 서혜진 PD는 황영웅을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내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와 같은 방송사의 결정은 폭력이 용인될 수 있다는 부적절한 메시지를 사회에 보낼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