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대마초 양성반응

경찰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조사를 해 오고 있던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에 대해 대마초 흡입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의 수사가 계속 진행되자 유아인을 모델한 기업들은 광고를 모두 내리고 손절에 들어갔습니다.

5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배우 유아인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유 씨에 대한 간단한 소변검사와 더불어 유아인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도 들어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 씨에 대한 마약류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채취한 유 씨의 소변과 모발 분석을 마친 국과수는 프로포폴은 음성으로 나왔지만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 씨의 검사결과에서 대마의 주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보통 대마 성분은 체내에서 완전히 배출되기까지 7~10일에서 수 주까지 걸릴 수 있으며 프로포폴 성분은 배출까지 3~4일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경찰관계자는 ‘국과수 검사 결과 등은 확인해 주기 어려우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etrahydrocannabinol)은 대마초의 주요 향정신성 성분이며 식물에서 확인된 카나비노이드(칸나비노이드) 중 하나입니다.

THC(tetrahydrocannabinol)는 식물에서 분비되는 많은 화합물 중 하나이며 대마초 식물에서 가장 풍부한 카나비노이드입니다.

뇌에 카나비노이드 수용체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THC는 사람의 기억, 즐거움, 움직임, 사고, 집중력, 조정 및 시간 인식에 영향을 미칩니다.

THC는 뇌 세포를 자극하여 도파민을 방출하게 하며 행복감을 줍니다. 또한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는 뇌의 일부인 해마가 처리하는 정보를 방해하기도 합니다.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는 중독을 일으키는 약물이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선 THC는 사람에게 적합하지 않으며 THC를 흡입했을 때 방향감각을 상실하는 부작용을 갖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광고 업계는 배우 유아인의 독특하고 그만이 가지고 있는 유니크한 면모에 광고 모델로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유아인은 많은 작품을 통해 이미 자신의 매력과 독보적인 존재감 그리고 개성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가 계속되고 대마 흡입 관련 가능성까지 보도가 이어지자 유아인을 모델로 내세웠던 기업들은 유아인의 흔적을 지워나가고 있습니다.

유아인을 통해 가상 인간 모델을 제작하는 등 유아인과 관련해 마케팅에 나섰던 패션 브랜드 M사는 현재 광고를 모두 내렸습니다. 유아인 모델의 가상 인간 광고도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사라졌으며 관련 기사나 정보도 삭제해 나가고 있습니다.

유아인을 비타민 광고 모델로 내세운 J 제약회사도 최근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에 게재된 광고는 물론 사진과 기사들을 모두 지운 상태입니다.

또한 유아인이 모델인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N사의 광고 등에서도 더 이상 그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N사는 2022년 9월 6일 유아인을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습니다. 유아인은 해당 아웃도어 브랜드의 에어그램 캠페인을 비롯, 다양한 영역에서 브랜드 대표 모델로 기용되었습니다.

2023년 2월 9일, 배우 유아인(37• 본명 엄홍식)이 마약성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뢰에 따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유아인의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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