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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백악관 방문 - 연설

English Chest 2022.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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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5 31일 방탄소년단(BTS)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아시아계 대상 혐오범죄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날 BTS는 백악관 브리핑룸을 찾아서 짧은 연설도 가졌는 데 기사회견장은 팬미팅 못지 않은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방탄소년단(BTS)

방탄소년단은아시아계 미국인 및 하와이/태평양 도서 원주민 유산의 달(AANHPI Heritage Month)'을 맞아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초청을 받고 백악관에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미국 내에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아시아계 대상 무차별 혐오범죄 및 차별에 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방탄소년단(BTS)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을 갖기 전 백악관 브리핑룸을 찾았는 데 BTS를 취재하려는 기자들이 평소 보다 2~3배 이상 몰려 팬미팅 못지 않은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방탄소년단 백악관 방문1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방탄소년단을 국제적인 아이콘으로 알고 있지만 방탄소년단은 존중과 긍정의 메시지를 홍보하는 청년 대사로서도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대변인과 함께 기자실 등장할 때만 해도 기자들은 차분한 분위기였으나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한 명씩 발언을 시작하자 대다수 기자들은 일제히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 사진과 영상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방탄소년단 백악관 방문2

브리핑룸 뒤편에 배치된 사진 및 카메라 기자들은 촬영 구도에 방해를 받으므로 휴대전화를 내려달라고 호소였지만 상당수는 계속 휴대전화를 들고 사진촬영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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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실은 49석의 고정석 외 100명 정도의 기자들이 몰려 백악관 출입기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참석한 한 기자는 최근 백악관 브리핑룸이 이렇게 붐비는 건 처음 이라고 전했습니다. 혀를 내둘렀다. 일본 기자는 "일본에서도 방탄소년단에 대한 관심이 많아 직접 왔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브리핑룸은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이후로 이렇게 가득 차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방탄소년단 백악관 방문3

RM "반아시아계 혐오범죄와 아시아계 포용성, 다양성이란 중요한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백악관에 초대받아 큰 영광"이라고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진과 지민, 제이홉, 정국, 슈가, 뷔가 차례대로 한국어로 연설을 진행했습니다.

 

방탄소년단 백악관 방문4

BTS의 리더인 RM "중요한 문제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우리가 아티스트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할 기회를 준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에 감사하다"고 영어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RM은 “최근 아시안 아메리칸 증오 범죄를 비롯한 혐오 범죄가 급증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이를 멈추고 대의를 지지하기 위해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목소리를 내고 싶다. 다른 국적과 문화,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전 세계 팬들 덕분에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인사했습니다.

 

방탄소년단 백악관 방문5

슈가는 “다름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평등은 우리 모두가 차이를 인정하고 포용할 때 시작된다”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뷔는 “누구나 각자의 히스토리가 있다. 바로 오늘,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한 존재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한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기자실에 짧은 연설을 마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이동했습니다.방탄소년단이 브리핑 룸을 떠나자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마이크를 잡았고, 기자들은 하나둘 자리를 떠났다. 유튜브 동시 접속자도 급격히 감소했다.

 

방탄소년단 백악관 방문6

바이든 대통령과 가진 면담은 취재진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방탄소년단의 전 세계에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디지털 콘텐츠가 백악관 공식 SNS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백악관 밖도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한 팬들로 가득 찼습니다. 영국의 가디언은 "백악관 입구에 모인 젊은 팬들의 모습이 콘서트장의 것과 닮았다"며 팬들이 ‘아시아인 증오를 멈춰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방탄소년단(B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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